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이 7월 15일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됐다. 아이센랩(대표 최용삼) ‘트윈 브리서 투’는 이날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의료기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제3회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 아이센랩 최용삼 대표가 수상했다.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경제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범국민적 동참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 발맞춰, 꾸준한 기술·경영·제품 등 혁신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코자 제정됐다.
㈜아이센랩(대표 최용삼)은 날숨(호기가스) 분석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연구하는 전문 기업이다. 인체의 날숨에서 배출되는 미량의 바이오 마커 가스 성분들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 기술과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여 질병 조기 진단 및 질병예방과 건강관리가 가능한 호기가스 분석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호기가스 시료를 포집하고 전처리하는 별도의 과정이 불필요하고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편리성을 갖추고 있어,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19’에도 초청받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이센랩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윈 브리서 투(Twin Breasor II)는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장 건강 상태의 바이오 마커를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서, 국내 유수의 병의원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하여 2019년 경기도 수출 프론티어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용삼 대표는 “트윈 브리서 투(Twin Breasor II)는 식약처에 2등급 의료기기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로서는 유일한 사례”라며 “의료기기 GMP 인증은 물론 자체 표준 가스 검교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수입 경쟁제품 대비 측정 신뢰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2020년 인증 받은 수소 측정 기능은 기존 의료기기 인증이 취하된 수입품을 대체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소장 박테리아 과증식 증후군 등 장내 질환 진단과 유당, 과당 등의 음식 불내증이나 식품 과민증 진단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금년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성과로 자동 교정 기능 등 첨단 기능을 추가한 신 모델, Hali Breasor를 개발해 지난 3월 일본에 신규 수출을 개시한 바 있으며, 사용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비만 및 당뇨환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호기 가스 헬스케어 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호기 가스 분석법은 사용자가 고통과 감염의 위험 없이 비침습적으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이라며 “매일 반복 측정에 적합해 향후 날숨 진단 기반 빅데이터 구축이 가능하다. 기존 병의원은 물론 향후에는 개인용 호기 가스 분석기로서 활용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측하며, 스마트 헬스 케어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센랩은 한국연구재단의 모바일 헬스 케어 연구개발과제를 연세대 신소재 공학과 이우영 교수 연구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 연세 의료원 모바일 헬스 케어 기술사업화 센터(센터장 이유미 교수)와 같이 공동 연구 수행 중이다. 또한 개인 맞춤형 질병예방과 건강관리가 가능한 호기가스 분석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2021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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